<헤드라인뉴스>美폭탄테러피해자 비료회사 제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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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오클라호마시티 로이터=聯合]美 오클라호마시티 연방빌딩 폭탄테러 피해자 4명이 폭탄 제조에 사용된 질산 암모늄 비료를 생산한 미국 화학회사 ICI社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소송 대리를 맡고 있는 변호사들이 11일 밝혔다 .
이에 대해 ICI측은 자사의 제품이 이번 테러에 사용된 폭탄의 원료로 사용됐다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이번 소송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고측은 이번 사건의 혐의자로 기소된 테리 니컬스의 집에서 9백㎏의 질산 암모늄 비료 구입 영수증이 발견된 사실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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