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PD협회 '낙하산 인사' 반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EBS PD협회는 지난 2일 대통령 비서관 출신인 권영만(45)씨가 EBS 부사장으로 임명된 것에 대해 '낙하산 인사'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PD협회는 5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사임한 지 얼마 안되는 대통령 비서관이 부사장으로 왔다면 낙하산 인사로 볼 수밖에 없다"며 "임명을 즉각 취소하고 공개적인 인선 절차를 거쳐 새 부사장을 임명하라"고 주장했다. 權부사장은 MBC 광고국 차장과 정책기획실 부장대우를 거쳐 지난해 2월 노무현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12월까지 대통령 비서실에서 일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