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채널톱>KBS.2TV "미니시리즈 창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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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첫회.굉음과 함께 하늘을 날으는 두대의 전투기.갑자기 1번기우측엔진에서 불꽃이 튀며 전기 스파크현상이 일어난다.『탈출하라』는 정소령의 비상탈출명령이 긴박하다.
그러나 차대위(나한일扮)는 바로 아래 민가를 발견하고는 명령을 무시하고 전투기를 살리기위해 목숨을 건 착륙을 감행한다.순간 차대위는 전에 있었던 이와 비슷한 사고경험을 떠올린다.
무사착륙으로 공군 최고의 영예인 웰던상을 사관생도앞에서 받던날,하늘은 유난히도 파랐었다.내무검사때 찬영(김원준扮)의 내무정돈불량으로 3,4학년 전체가 완전군장을 꾸려 고된 훈련을 받았고,이 때문에 중대장생도앞에 불려간 그는 『생 도 자격이 없으니 자퇴하라』는 호된 말을 들었다.그 목소리가 지금도 생생하다.모든 일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밤9시50분).
〈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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