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학교 학부모들이 스스로 매긴 부모 점수는 71점으로 나타났다.또 어린이들은 자신이 되기 바라는 사람으로 「공부 잘하는 사람」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는 한국지역사회교육 중앙협의회(회장 金宗西)가 전국의 국민학생 학부모 2천2백78명과 국민학교 5~6학년 학생 1천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식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부모가 자녀에 대해 가장 바라는 기대 목표는 올바른 인격을 가진 사람,(81.7%),건강한 사람(52.1%),인간관계가 좋은 사람(51.5%),전문능력을 가진 사람(26.8%),인내가 강한 사람(23.3%)의 순(복수응답)으로 나 타나 지적목표보다는 도덕적.사회적.신체적 발달목표를 더 중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모가 바라는 자녀의 직업은 교수.교사등 교육자(22.5%)가 가장 많았고 의사(9.2%),과학자.발명가(7.1%),문학.예술가(6.5%),법률가 (6.3%),공무원(4.2%),언론.방송인(3.4%),운동선수 (3.1%)의 순이었 다.반면 정치인은 0.8%,외교관 1.3%,사회사업가는 0.3%에 머물렀다. 학부모들이 스스로 매긴 부모 점수는 평균 71점,자녀들이매긴 엄마.아빠 점수는 평균 90점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들의 자녀로서 자신에 대한 점수는 평균 74점.자신에게낮은 점수를 준 이유로는 「마음을 아프게 하고 속을 썩혀드려서」(42.6%),「공부를 못해서」(21.8%)등을 꼽았다.
어린이들은 가장 되고 싶은 사람으로 「공부 잘하는 사람」(59.6%)을 「착한 사람」(55.6%),「건강한 사람」(49.
5%)(복수응답)보다 우위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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