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이한줄] 1명에 이메일 보내면 95%가 답장 10명에게 보낸다면 확률은 5%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1면

“한국에서 남자가 화장실 앞에서 여자 핸드백 받아쥐고 기다리고 서 있다든가 차 타면서 택시 문을 열어준다든가 음식점에서 의자를 빼주고 코트를 받아 걸어준다는 것은 성공한 남자, 제대로 된 남자라는 자신감이 있을 때나 가능합니다. 콤플렉스가 더덕더덕 붙어 있는 남자는 이 짓 못합니다.”

-가수 신해철이 자신의 인생철학을 독설에 버무려 털어놓은 『신해철의 쾌변독설』(신해철·지승호 지음, 부엔리브로, 324쪽, 1만1700원)에서

“패트릭 렌시오니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뭔가를 요청하는 이메일을 한 명에게 보냈을 때는 답장을 받을 확률이 95%지만, 10명에게 보내면 그 확률이 5%로 떨어진다. 받는 사람이 많을수록 개인당 책임감은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수신자는 이메일을 읽지 않거나 요청을 등한시하게 된다.’ 그는 이 같은 현상을 이메일 판 ‘무임승차 효과’라고 부른다. 그게 인간의 본성이다. 따라서 수신인란에는 한 사람만 써야 그 사람이 이메일에서 지시하는 것을 실천으로 옮길 가능성이 높다.”

-이메일 활용 가이드 『비즈니스는 이메일로 완성된다』(윌 슈발브 등 지음, 한진영 옮김, 랜덤하우스코리아, 256쪽, 1만원)에서

“지구상 최고의 히트곡은 무엇일까? 세계에서 가장 많이 불리는 노래는 ‘생일 축하곡(Happy Birthday to you)’이다. 하루도 빠짐없이 방방곳곳에서 수많은 지구인들이 부르고 있으니 당연한 일이다. ‘생일 축하곡’은 원래 ‘굿모닝 투유’라는 유치원생들을 위한 노래였다고 한다.”

-‘외계인을 만났을 때 선물하는 책’이란 부제를 달고 있는 『지구인 상식사전』(동경잡학연구소 지음, 오금택 그림, 박화 옮김, 웅진윙스, 384쪽, 1만1000원)에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