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검사, 이렇게 바뀐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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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건설교통부는 내년 3월부터 자동차 정기검사와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자동차 종합검사’로 통합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정기·정밀검사로 나뉜 자동차검사를 합쳐 운전자들이 차종에 따라 이중으로 검사받는 불편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종합검사는 승용차 기준으로 출고 4년 뒤 첫 검사를 받고, 이후 2년마다 받으면 된다. 2만원(정기검사)과 3만3000원(정밀검사) 들던 비용도 4만5000원(종합검사)으로 8000원 절약된다. 건교부는 비용절약 효과를 연간 266억원으로 추산했다.

자동차 회사의 제작 결함으로 인한 ‘리콜’ 실시 전에 운전자가 결함을 자비로 수리하면 자동차 회사가 비용을 돌려주는 ‘리콜 전 수리 보상제’도 내년 3월부터 시행된다.

강갑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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