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채널톱>SBS.TV "명점(明店)을 찾아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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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살을 발라낸 생선을 물 속에 놓아주면 쏜살같이 헤엄쳐 다닌다.회뜨는 기술이 이 정도면 가위 달인의 경지.그러나 일본의 스시전문점 「에도긴」 요리사에게는 아무 것도 아니다.
일본 제일의 스시전문점으로 80년의 역사를 지닌 에도긴.이 집은 조리사가 되기까지 엄격하고 철저한 훈련과정을 거쳐야 하는것으로 유명하다.최상급의 생선을 직접 고르는 사장의 안목은 선대부터 오랫동안 비법으로 내려오는 것이다.
작은 가게에서 연 1백억엔의 매출을 올리는 「교토과자점」.이곳에선 독특한 과자모양과 제조과정을 중점적으로 캐봤고,「나가사키 카스테라」에서는 1681년 창업이래 일본 특유의 모방정신으로 성공한 사례를 취재했다.
일본의 명품이 나오기까지 그 바탕에는 누대에 걸쳐 가업을 이으며 노하우를 축적하는 가업계승 전통이 자리잡고 있음을 한눈에보여준다(밤10시55분).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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