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 5월항쟁 비상-노동자.농민 대규모 反政시위 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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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방콕=聯合]태국 정부는 쿠데타로 집권한 군최고사령관출신 수친다 크라프라윤총리의 퇴진을 가져온 방콕 민주화유혈항쟁 3주년을 맞아 노동자.농민의 대규모 시위에 대비,22일 전국 73개州지사들에게 해외여행 금지령을 내렸다.
사난 카촌프라사트 내무장관은 이날 관광휴양지 파타야에서 열린전국 주지사 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하고 반정부 단체들의 시위를 현지에서 공무원.경찰 합동으로 막고 노동자.농민들의 방콕집결을저지하라고 말했다.
태국 재야세력은 정부의 토지분배 부정사건과 관련,의회가 추안리크파이 총리내각에 대한 불신임안을 토의하는 다음달 강력한 반정부투쟁운동을 계획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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