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市 버스요금 비싸다-통합전보다 최고52%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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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全國綜合]지난1월 통합市 출범이후 조정된 시내버스요금이 소득수준이 높은 서울.부산등 6대도시보다 90~1백20원 더 비싼가 하면 종전보다 한꺼번에 42~52%나 올라 통합되기 이전시지역 시민들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따라 서울등 대도시와 지방도시와의 형평을 맞추기위해서는 현재처럼 버스업자의 수익에 맞춰 요금을 결정할 것이 아니라 공영제를 도입하거나 지하철처럼 거리에 따라 요금을 올려받는 구간제를 도입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6대도시의 경우 어른을기준,시내버스요금이 3백20원으로 조정돼 시행중이다.
그러나 통합시는 지역에 따라 4백10~4백40원으로 결정돼 6대도시보다 요금이 90~1백20원 더 비싸졌다.종전 2백90원에 비하면 1백20(42%)~1백50원(52%)오른 금액이다. 경북도의 경우 시단위의 시내버스요금은 어른 2백90원에서 4백40원,중.고생들은 2백원에서 4백원(포항시만 3백50원),국교생은 1백50원에서 2백20원으로 올랐다.통합 춘천시는 지난 1일부터 4백10원으로 버스요금이 조정됐으나 태백. 속초.동해시등 미통합시는 3백40원을 받고 있어 같은 강원도내에서도 차이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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