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이후 종합지수는 네 차례 900선을 넘었으며, 이 중 1000을 돌파한 경우가 세번이다.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2378억원을 순매수(산 금액에서 판 금액을 제한 것)하는 등 올 들어 모두 7조1747억원어치의 국내 주식을 사들였다.
이날 거래소 종목의 시가총액은 399조원을 기록해 99년 8월 25일 300조원을 넘어선 뒤 4년6개월여 만에 4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삼성전자가 2.7% 오른 것을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고르게 상승했다. 또 증시 활황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권업종의 지수가 4.2%, 외국인이 많이 사들인 건설업종이 4.1% 올랐다.
LG투자증권 박윤수 상무는 "외국인들의 '사자'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커 지수는 5월 중순께 1000선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