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진사장의 사업이 궤도에 오르면서 그가 추구하는 최대의 비즈니스는 「남북한 철로잇기」다.밋밋하게 얘기해 철로잇기지 그의표현에 따르면 「동북아시아 개발구상」이다.
무역업을 하면서 그가 착안한 포인트는 물류운송비 개념.남북한면적의 2.5배나 되는 흑룡강성 내륙의 깊숙한 곳에서 이 자원을 소비할 수있는 한국.일본등으로 운송하려면 1천㎞이상 떨어진다롄(大連)항이나 북한 청진항으로 육로운반한 뒤 해상을 이용해야 한다.
다롄의 경우 t당 20~25달러의 운송비가 들고 청진의 경우15~20달러의 비용이 먹힌다.그러나 동북방 4개지구~목단강(牧丹江)~도문(圖門)~청진~개성~휴전선 철로~경부선으로 이어지는 철도를 이용할 경우 물류비용이 t당 10달러 밖 에 안든다는 견적이 나왔다.
이것이 그가 남북한 당국과 기업을 설득해 휴전선의 끊겨진 철로 수㎞를 이어야한다고 역설하는 이유다.남북 철로가 이어진다면작게는 하얼빈~평양~서울을 꼭지점으로 하는 「小삼각」 동북아개발이 구체화되는 것이며,크게는 동북3성~한반도~ 일본열도를 포괄하는 「大삼각」동북아 경제블록권이 형성될수 있다는 것이다.
崔사장은 사업주체의 안정성과 위험부담 분산을 위해 먼저 가칭「통일발전은행」이라는 합영은행을 투자자들이 만들고 그다음 이 은행이 중국.남북한.싱가포르등의 기업으로 구성된 「다국적 수송그룹」을 만들어 철로잇기 건설을 하면 될것이라는 실행전략도 짜놓았다. 〈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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