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 어디 있니 … 지구 뒤에 숨었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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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그림자가 달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월식이 20일(현지시간) 미주 대륙과 21일 유럽·아프리카에서 관찰됐다. 올해 두 번째 월식이며 개기월식으로는 처음이다. 다음 개기월식은 2010년 12월 21일 나타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이 시간이 21일 낮이어서 개기월식을 볼 수 없었다. 이번 개기월식은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후 10시1분 시작돼 50분간 지속됐다. 개기월식 중 달은 처음엔 노란색이었으나 피와 같은 검붉은 색으로 변했다가 다시 회색으로 바뀌었다고 영국 왕립천문대는 밝혔다.

글=정재홍 기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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