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차세대 항공기 A380 추가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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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에어버스’사의 초대형 A380 차세대 항공기 3대를 추가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2003년 A380 차세대 항공기 5대를 이미 주문한 데 이어 3대를 더 추가해 모두 8대를 들여오게 됐다. 이번에 주문한 3대는 오는 2012~2013년까지 도입할 예정이다.

A380 차세대 항공기는 현재 운영중인 여객기중 가장 큰 525석 규모의 2층 항공기다. 복합소재를 사용해 기체중량을 줄이고 엔진 효율성을 높여 연료소모량을 15% 절감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20%을 줄였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고객 중심적인 친환경 항공기 A380으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대한항공은 A380를 L.A.와 뉴욕, 파리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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