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무기 반출입 우리정부에 모두 신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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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국이 앞으로 한국에 무기와 군사장비를 반입.반출하는 경우 미국은 한국정부에 이를 일일이 신고하게 된다.
韓美양국은 이같은 내용의 합의각서(MOA)를 이번주중 작성키로 한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이에따라 5월부터 한반도 일원에 「사전배치」계획의 일환으로 전개될 1개 중여단(重旅團)규모의 미군 무기등부터 이 규정의 적용을 받게 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양국간 이같은 합의는 처음있는 일로서 한국은 한국에 들여오는 주한미군의 군사장비를 통제할 수 있게 됐다』며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도 유리하게 됐다』고 말했다.
〈金珉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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