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시청률>"체험,삶의현장" 첫 9위진입 눈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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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연2주 정상 걸음을 하고있는 KBS-2TV『판관 포청천』을 SBS『이 여자가 사는법』,MBC『아들의 여자』,KBS-2TV『딸부잣집』등 방송3사의 간판드라마가 뒤쫓고 있는 양상을 보인한주.모두 종영을 앞두고 있어 그런지 추격의 발 걸음이 힘없어보인다.경쾌한 출발을 보였던 MBC『호텔』도 뒷심 부족으로 30%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3주째 5위권에 머무르고 있다.TV를 즐겨보는 시청자 외에 유동 시청층을 끌어들이는데는 실패하고있다는 얘기다.드라마의 약세는 교 양.오락물의 강세로 이어져 MBC『경찰청 사람들』『시사매거진 2580』과 KBS-2TV『체험,삶의 현장』이 나란히 7~9위에 올랐다.특히 『시사매거진2580』은 지하철에서 구걸하거나 껌을 팔면서 수치심을 없애기위해 환각물질을 사 용하는「앵벌이」소년들의 세계를 밀착취재한 충격적 내용으로 많은 시청자를 끌어모았다.또 사회 각계 유명인사들이 하룻동안 노동현장에 직접 참여,노동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보고 그들이 벌이는 해프닝으로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며 인기를 끌 고 있는 『체험,삶의 현장』도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李勳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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