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카페] 정몽준 회장 “북한, 애국가 연주 허용해야”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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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정몽준 회장 “북한, 애국가 연주 허용해야”

정몽준 축구협회 회장이 다음달 26일 월드컵 축구 한국과 북한의 아시아 예선(평양)과 관련, 태극기를 게양하고 애국가를 연주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북측에 촉구했다. 정 회장은 15일 충남 태안 기름제거 자원봉사를 하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월드컵은 일정한 규칙 아래 치러지는 행사인 만큼 북한이 취지를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재진 K-리그 복귀 … 전북과 2년 계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모색하던 조재진(27)이 프로축구 K-리그 전북 현대와 2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15일 전해졌다. 전북 구단 관계자는 “세부 사항 조율만 남았고 연봉은 양측 합의에 따라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블라터 “돈 더 벌려고 EPL 해외경기 추진”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추진하고 있는 해외 리그 개최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블라터 회장은 15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부자인 프리미어리그가 더 많은 돈만 벌려고 한다. 다른 리그 클럽의 팬들을 고려한 행동이 아닌 단순히 돈을 위한 해외 경기”라고 비판했다.

◆서재응, 야구대표팀서 빠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KIA 타이거즈 우완투수 서재응(31)과 내야수 이현곤(28)을 각각 부상으로 야구대표팀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월 7일 대만에서 개막할 베이징 올림픽 대륙별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후보 선수는 34명으로 줄었다. 선수단은 16일 대만으로 떠난다.

◆스키 마라톤대회 24일 평창서 열려

강원도스키협회와 평창군은 24일 강원도 평창군 스노우파크에서 ‘제1회 스노우파크배 바사 크로스컨트리 스키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바사 크로스컨트리란 스웨덴에서 시작돼 북미·일본 등으로 퍼진 크로스컨트리 대회로, 일반인과 선수가 함께 달리는 스키 마라톤이다. 문의는 스노우파크(033-336-9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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