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市場 지각변동 예고-이랜드.남양유업이어 롯데리아 참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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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국내 최대 외식업체인 롯데리아가 오는 9월 피자시장에 신규 참여한다.그간 국내 피자시장은 미국계 피자헛.피자인이 지배해왔으나 지난해 이랜드와 남양유업의 진출에 이어 롯데리아의 가세로일대 격전장으로 변할 전망이다.3일 업계에 따르 면 롯데리아는「롯데」명칭이 들어간 자체브랜드 피자사업을 펴기로 확정짓고 오는 9월 1호점 개설을 준비중이다.
1호점 위치는 미정이나 전국 1백88개 롯데리아 매장중 상당수를 피자 매장으로 전환시키는 한편 롯데백화점내 식당도 최대한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 부산 서면에 공사중인 부산 롯데백화점에 서울 본점 지하의 롯데리아와 같은 대형 피자매장을 차릴 예정이다.
국내 피자시장은 그간 피자헛과 피자인이 시장의 80%이상을 차지해왔으나 지난해 이랜드그룹이「피자몰」,남양유업이「피자 삐아띠」로 시장에 참여함으로써 지각변동이 예상됐었다.이랜드그룹은 올해안에 피자 매장을 5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 며 남양유업은 다음달에 4개 매장을 동시 오픈한다.
〈李京宣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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