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系 비하치안전지대 공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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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사라예보 AP.로이터=聯合]보스니아 세르비아계는 2일 유엔이 정한 보스니아 북서부 비하치 안전지대를 맹공했다고 관영 보스니아 정부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다.
보스니아 라디오는 탱크와 보병부대를 앞세운 세르비아계가 이날오후2시(현지시간)부터 비하치에 대한 공격을 감행,이 마을에 20분간 15발의 포탄이 떨어졌다고 전하면서『포격으로 모든 것이 불타고 있다』는 현지 아마추어 무선사의 육성 을 방송했다.
유엔보호군의 알렉산더 이반코 대변인도 안전지대 안쪽 2㎞ 지점인 비하치 외곽 소콜라치 마을에 6차례의 폭발이 있었으며,이중 최소 세번은 탱크의 포격에 의한 것이라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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