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美기업 北진출 지원을-주한美商議,본국정부에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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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聯合]주한 美상공회의소(AMCHAM)는 美정부가 한국에 있는 美기업들의 북한진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美관계자가 29일 전했다.
이 관계자는 본국과 정례적인 협의를 갖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중인 제임스 리들 AMCHAM회장이 美정부에 전달한 건의사항에이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AMCHAM보고서는 대북(對北)진출과 관련해 美정부가 ▲북한에 시장조사단을 파견하려는 AMCHAM의 계획을 가시적으로 지원할 것▲한국내 美기업들이 한국법에 입각해 북한과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해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美관계자는 또 AMCHAM이 대표단을 조만간 북한에 보낼 계획이 없다는 점을 확인하면서도 이 문제에 관해 현재 美정부와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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