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동유럽공장 부지, 슬로바키아 질리나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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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동유럽 공장 부지로 슬로바키아의 질리나 지역을 선정했다고 2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질리나의 공장부지는 45만평 규모로 총 7억유로가 투자되며 연간 2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춘 승용차 공장이 건설된다. 기아차는 올해 안에 건설공사에 착수해 2006년부터는 공장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번 투자 과정에서 슬로바키아 정부로부터 공장부지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도로.전력 등 인프라도 지원받았으며, 고용창출 지원금과 시설장비 구입자금 등 총 투자비의 15%를 인센티브로 받게 된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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