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갈로 철거 야영장 조성-망상해수욕장 6월까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東海=洪昌業기자]동해시 망상해수욕장내 방갈로가 6월말까지 모두 철거되고 대신 야영장이 조성된다.
동해시는 지난 78년도에 설립된 망상해수욕장내 방갈로 1백37동이 노후돼 피서객들이 이용을 꺼리는데다 해수욕장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상반기중 모두 철거키로 했다.
시는 피서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우선 올해 이곳에 야영장을조성해 숙영지로 개방한 후 점차적으로 민자를 유치,대형콘도와 호텔등 숙박시설이 들어서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에 철거되는 방갈로는 78년 중원개발이 망상해수욕장을 개발하면서 신축,운영해오다 84년 시에 기부채납했으나 노후된 시설로 방치돼 있어 해수욕장 개발이 지연돼온데다 특혜시비까지 제기되는등 철거여론이 제기돼 왔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