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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시.군 쓰레기매립장 부지확보 어려워 쓰레기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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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春川=卓景明기자]강원도내 각 시.군의 쓰레기매립장이 한계에이르러 부지확보에 나서고 있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쓰레기난을 겪고 있다.
춘천시의 경우 지난달 석사동 애막골 매립장조성이 주민 반대로무산되자 동산면 조양2리,발치리 일대에 새로운 매립장을 조성키로 하고 16일 공사에 착수했으나 홍천군 북방면 역전평리.굴지리등 인근 주민들이 트랙터등을 동원해 진입로를 봉쇄하는등 공사를 막아 조성공사가 불투명하다.
춘천시는 삼천동 임시적치장 사용기간을 1개월 남겨두고 있는 상태에서 빠른 시일안에 매립장을 조성하지 못할 경우 큰 혼란이예상된다.
동해시의 경우도 대진동 주민들이 지난 1월4일부터 대진동 매립장 진입로를 점거,쓰레기반입을 막고 있어 종합운동장.냉천공원.묵호역등 시내 빈터에 임시로 쓰레기를 쌓아 두고 있다.
홍천군홍천읍도 지난해말 검율리 쓰레기매립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으나 후보지를 찾지 못해 춘천시가 추진중인 동산면 매립장이 조성되면 함께 사용할 계획만 잡고 있을뿐 속수무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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