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골프천국 된다-서제주CC등 4~5년안에 6개 오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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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제주도가 새로운 골프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제주에는 오라(36홀).제주.중문등 3개 골프장이 영업중인데 파라다이스가 다음달 정식개장하게 되면서 골프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나 4~5년 안에 모두 6개의 골프장이 새로 건설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제주도는 골프섬으로 겨울철 외국나들이 골퍼들을 국내로 흡수하는데 한몫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건설중인 신성과 사업승인을 받은 곳이 2개,골프장 건설을 위해 국토이용계획 변경신청을 낸 회사가 3개다.
내년 3월에 개장할 예정인 신성은 24홀(회원제 18홀,퍼블릭 6홀)규모다.
또 사업승인을 받은 골프장은 남제주군 안덕면 상천리에 건설될27홀(회원제 18홀,퍼블릭 9홀)규모의 핀크스와 24홀(회원제 18홀,퍼블릭 6홀)의 서제주CC(북제주군 안덕면 광평리)등 2곳이다.
이밖에 롯데건설.남해관광.한국화약계열의 국토개발주식회사등 3개사는 골프장 건설을 목적으로 국토개발이용계획 변경신청을 냈다. 롯데건설은 서귀포시 색달동에 36홀짜리 회원제골프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남해관광은 회원제 18홀(북제주군 조찬읍 와흘리),국토개발주식회사는 24홀(회원제 18홀,퍼블릭 6홀.북제주군애월읍 상가리)규모로 건설할 예정이다.
이같은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제주도는 오는 2000년까지 모두 10개의 골프장에 총 2백43홀(퍼블릭 27홀 포함)을 보유해 관광진흥에도 한몫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金鍾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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