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주방장의 노하우가 선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2면

특급 호텔 주방장의 노하우를 선물 하세요-. 

특급 호텔들도 명품한우·불도장 등 설 선물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특급 호텔들이 명절 선물 세트를 내놓고 있는 것은 올해로 5년쯤 돼 제법 많이 알려져 있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호텔 음식 맛의 비결은 식자재의 구매에서 비롯된다. 호텔 구매 담당자들은 상품 보는 안목에서 백화점 구매 담당자를 능가한다고 자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우 선물 세트라도 그래서 호텔 상품이 백화점보다 더 비싸다.

신라호텔은 ‘명품 한우 프레시 세트(사진)’를 추천한다. 이 호텔의 특별 전담팀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관리해 고기의 색깔과 마블링, 고소함이 뛰어난 최고 등급(1++)이라고 호텔 측은 소개했다. 60만 원이다. 신라호텔은 육즙이 풍부한 살코기가 제일 많은 3~5번 갈비 중 21㎝ 이상의 갈비만 엄선해 구성한 ‘한우 명품 불갈비 세트’(40만 원, 60만 원)도 내놨다. ‘명품 한우 후레쉬 세트’(28만 원, 30만 원)는 육질이 연한 알등심과 불고기 또는 채끝 등심과 차돌박이로 구성됐다. ‘와규 후레쉬 세트’(25만~55만 원)는 호주의 앵거스 암소와 일본의 화우 수소를 교배해 400일 이상 곡물 비육한 쇠고기로 구성했다. 02-2230-3456.

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은 한우 너비아이세트와 호주산 와규 너비아이 세트를 소개한다. 이 호텔 주방장의 노하우로 만든 특별 양념과 버섯 등이 함께 준비돼 있어 즉석에서 즐길 수 있다. 최상급 소를 이용하여 육질이 부드러우며 세계적인 호텔의 위해요소 중점 관리 기준(HACCP) 인증을 획득한 이 호텔만의 노하우와 정성이 담겼다고 호텔 관계자는 말했다.

부모님을 위한 보양세트 ‘불도장’은 진한 사골 육수에 전복, 해삼, 송이버섯, 상어 지너러미 등 건강에 좋은 식자재가 사용됐다. 02-559-7752.

밀레니엄서울 힐튼은 최상급 한우 갈비 세트(62만 원, 90만 원), 호주산 곡물·와규 갈비 세트(34만 원, 48만 원)를 선보였다. 기름을 제거해 부드럽고 풍부한 육즙과 탁월한 마블링의 최상급 한우만으로 엄선해 구성했다고 호텔 관계자는 말했다. 02-317-3066.

조인스닷컴(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