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구글과 싸울 채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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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이 다음달 15일까지 100여 명의 경력직 사원을 뽑는다.

검색 서비스에만 머물지 않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려고 연구개발·디자인·마케팅 등 주요 부문의 전문가들을 수혈하겠다는 것이다. 미국의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 서비스인 구글이 한국 공략을 강화하는 데 대응하겠다는 포석도 있다.

NHN 관계자는 “경력직 채용 규모는 100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모집 부문은 기획·연구개발·디자인·마케팅 등이고, 해당 직무에 2년 이상 경력이 있어야 한다.

NHN 측은 “국내외에서 사업이 급성장하고 있어 인력 수요가 많다”며 “그동안에는 수시로 채용하던 경력직원을 올해는 분기마다 주기적으로 공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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