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고 시즌개막 축포-봄철 중고축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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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고명권(高明權.남강고)의 헤딩골로 95축구시즌이 힘차게 시작됐다.향기로운 봄내음과 함께 95축구시즌 개막을 알리는 제31회 봄철 한국중.고 축구연맹전 개막전(남강고-소년의집 기공.수도전공구장)에서 남강고 MF 고명권은 전반6분 戮 림같은 헤딩슛으로 골네트를 갈라 올시즌 1호골의 영예를 안았다.올해는 2002년월드컵 개최지의 향방이 결정되는 중요한 해로 8개팀으로늘어난 프로축구가 오는 25일 일화-유공전(아디다스컵)을 시작으로 8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또 대통령배 국제축구대회에서 이름을 바꾼 제1회 코리아컵 국제축구대회가 5개대륙 7개팀을 초청,6월3일부터 벌어지게 된다. 아마축구 역시 제31회 봄철 중.고축구대회를 필두로 28개대회가 올해 내내 녹색 그라운드를 달군다.
13개의 중.고축구대회와 함께 대학과 실업이 맞격돌하는 제43회 대통령배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대학.실업 15개대회가 95시즌 아마축구정상을 가리는 열전을 펼친다.
한편 첫날 1회전에서는 남강고가 소년의집을 1-0으로 눌렀으며 전통의 강호 영등포공고.거제고.중앙고도 나란히 2회전에 진출했다.또 강호끼리 맞붙은 풍생고-한양공고전에서는 풍생고가 우세한 조직력으로 2-1로 승리했으며 수원공고는 강 릉농공고를 역시 2-1로 눌렀다.
〈辛聖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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