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내 것” 장모님 반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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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갓집에 의지해 육아 문제를 해결하려는 젊은 부부가 늘면서 ‘장모 수난시대’가 도래했다. 시댁보다 친정, 본가보다 처가와의 왕래가 잦아지면서 맞벌이 딸을 둔 어머니들이 ‘두 집 살림살이’의 고달픔을 토로한다. 외손자 양육에 사생활을 빼앗긴 장모들의 반란도 거세다. ‘딸과 손자 앞에서 일부러 심하게 화를 낸다’ ‘음식을 씹어서 먹인다’ 등 손자 안 맡는 노하우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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