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로 성수대교~노량진시장구간 3명이상 탄 차량만통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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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빠르면 7월부터 서울 올림픽대로에 3인 이상이 탄 차량만 통행할 수 있는 「다인승 전용차선제」가 실시된다.
서울시는 4일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올림픽대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여의도동쪽 노량진수산시장앞 교차로에서 성수대교사이 17.6㎞를 「다인승 전용차선」으로 시범지정,평일 오전6시부터 오후10시까지 4개차선 가운데 1~2개 차선을 3인이상 탑승 차량만 통행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또 올림픽대로의 통행량을 조절하기 위해 진입로를 비롯한7곳에 교통전광안내판을 세워 교통량에 따라 진입램프등을 폐쇄하거나 우회도로를 표시해 주는등 「지능신호체계」를 도입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다인승 전용차선 도색및 차선변경 금지봉을 설치하고 위반차량에 대한 처벌방법등 세부계획은 경찰청과 협의를거쳐 관계법령을 고친후 범칙금을 물릴 계획이다.
〈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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