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E학생기자칼럼] 꿈·열정 일깨운 ‘21세기 인재 연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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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교육인적자원부는 미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1세기를 이끌 우수 인재상’을 고교생과 대학생 60명에게 수여했다. 중앙일보 학생기자 윤채란양도 과학 분야 우수 인재로 선발됐다. 윤양은 수상자를 대상으로 22~24일 경기도 안성 한국표준협회 인재 연수원에서 열린 ‘한마음 체험 연수’에 참가했다. 그 소감을 들어 본다.

첫날 공병호경영연구소장인 공병호 선생님이 ‘자기 경영’을 주제로 강연했다.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구체적인 자기 경영법의 중요함을 일깨워준 시간이었다. 참가 학생들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꿈을 향한 중·장기 계획은 물론 실천 방법까지 세웠다.

둘째날 ‘챌린지 어드벤처’라는 공동체 팀워크를 위한 극기훈련이 이어졌다. 서로 믿고 함께한 친구들 덕분에 11m 점프 낙하도 문제 없이 해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도전 정신을 일깨운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이번 연수를 통해 발명·컴퓨터·문학·예능·리더십 등 다양한 분야에 열정을 지닌 친구를 알게 된 게 큰 소득이다. 그들은 관심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뿐 아니라 남을 위한 봉사까지 실천하고 있었다. 나의 열정을 깨우는 자극제가 됐다.

나는 지구 온난화 문제에 관심이 많다. 2006년 8월 한국해양연구원 주최 청소년 북극체험단에 선발돼 ‘북극 다산 과학 기지’를 방문할 기회도 얻었다. 우수 인재상을 수상한 것도 지구 온난화로 인한 극지 환경 파괴를 널리 알린 게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뜨거운 열정을 가슴에 품고 꿈을 향해 항상 도전하겠다고 다짐해 본다.

윤채란 학생기자 (대구 혜화여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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