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동시분양 30배수 적용-서울지역 3,428가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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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시는 7일부터 청약을 받는 서울지역 1차동시분양아파트 3천4백28가구의 청약일정을 3일 확정,발표했다.
〈표참조〉 올들어 처음실시되는 이번 서울지역 1차동시분양은 그동안 민영주택에 적용됐던 「20배수제」가 「30배수제」로 확대적용돼 청약경쟁률이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분양 30배수의 범위는 ▲전용면적 25.7평이하의 경우 88년6월24일이전 청약예금 가입자 (단 25.7~30.8평이하 청약예금 가입자는 88년 5월2일이전)▲25.7~30.
9평이하의 경우 88년3월29일 이전 청약예금가입자▲ 30.9~40.8평이하의 경우 88년3월14일이전 청약예금가입자등이다. 국민주택규모의 아파트 청약은 7~8일에 서울지역 1순위 무주택우선공급자를 대상으로 청약접수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21일까지 순위별로 접수받는다.
특히 이번 동시분양에는 서민층과 중산층이 선호하는 25.7평이하의 아파트가 전체물량의 90%를 차지하고 있어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한일합섬이 역삼동에 건립하는 한스빌아파트는 강남 요지에 위치한데다 원룸아파트형태여서 신혼부부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또 두산건설이 가리봉동에 건설하는 아파트의 경우 국민주택규모가 6백54가구,민영주택이 8백41가구등 모두 1천4백95가구가 공급돼 이번 1차동시분양 전체공급물량의 44%를 차지하는등 대규모 아파트단지다.
〈李哲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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