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로 통폐합 찬성" 45.8%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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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 개편안 가운데 여성가족부를 보건복지부로 통폐합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여성계가 이를 비판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여는 등 ‘여성가족부의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저출산ㆍ고령사회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여성정책 전담부서가 유지돼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우리 국민들은 정부조직 개편안의 하나인 여성가족부 폐지 및 업무이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23일 조인스 풍향계 조사 결과 ‘찬성’의견이 45.8%(매우 12.5% + 대체로 33.3%)로 집계됐다. ‘반대’ 33.4%(대체로 27.6% + 매우 5.8%)의견보다 많았다.

‘찬성’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남성(51.3%), 40대(55.0%), 대재 이상(54.0%), 학생(56.2%), 부산ㆍ울산ㆍ경남 거주자(53.8%), 월 가구소득 350만원 이상(56.6%), 한나라당 지지자(56.4%), 인수위 활동 긍정적 평가자(56.7%), 보수적 정치 성향자(54.0%) 등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한편 ‘반대’는 여성(37.9%), 대전ㆍ충청 거주자(44.4%), 인수위 활동 부정적 평가자(58.6%), 진보적 이념 성향자(47.9%)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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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R&R 공동조사] "반대" 33.4%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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