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혜(22.용인대)가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 ANZ레이디스 마스터스(총상금 48만유로) 첫날 상위권에 올랐다. 이은혜는 26일 호주 골드코스트 로열파인스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9위에 랭크됐다.
5언더파 67타를 친 레이철 테스키(호주)가 단독선두에 나섰고, 카렌 스터플스(영국)가 4언더파 68타로 한타 차 2위였다.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지난해 챔피언 로라 데이비스(영국)는 나란히 3언더파를 쳐 공동 3위에 올라 우승을 노리게 됐다. 이 대회에서 통산 네차례 우승을 차지했던 카리 웹(호주)은 1언더파로 공동 14위에 자리잡았다.
한편 전미정(22.테일러메이드)은 1오버파로 공동 40위에 그쳤다.
골드코스트=성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