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신정환에게 여친 빼앗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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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창렬과 고영욱의 깜짝 연애담이 공개되었다.

지난 16일 서울 논현동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ETN ‘데스노트’ 녹화현장에서 이들은 자신의 애인과 아끼는 후배의 배신으로 가슴 아파하는 의뢰인 사연을 이야기 하던 중, 예기치 않은 폭탄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10년여 공백을 깨고 활동 컴백한 고영욱은 단짝 친구 신정환과 과거사를 폭로했다.

먼저 이야기를 꺼낸 사람은 고영욱. 고교시절 단짝친구 신정환을 비롯해 친구들과 클럽을 찾은 고영욱은 눈에 띄게 아름다운 한 여학생을 발견했다. 일행 모두 그 여학생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 노력했고, 운 좋게도 그녀의 선택은 다름 아닌 고영욱이었다.

그날 이후 고영욱과 그녀는 만남을 가졌고, 그 때마다 고영욱은 외모는 자신보다 못하지만 말재주가 좋았던 신정환을 대동했다. 고영욱의 전략적인 행동이었지만, 결국 그녀는 고영욱이 아닌 신정환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는 것.

그녀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흥분하던 고영욱의 뒤를 이어 MC 김창렬이 연애 경험담이 이어졌다. 고교시절 잠시 동안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꽃뱀으로 불릴 만큼 대단한 여자였다는 것.

김창렬과 평소 절친하게 지내던 5명의 친구들 중, 단 한 명을 제외한 모두와 사귀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정작 그녀와 사귀지 않은 단 한 명만은 그녀를 가장 많이 좋아하는 친구였다고.

연애 경험담을 풀어놓아 스튜디오를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김창렬과 고영욱의 연애담은 22일 밤 12시 ETN ‘데스노트’에서 공개된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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