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産 車부품 GM社 수출-제일엔지니어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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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국내 자동차부품업체가 미국 최대의 자동차회사인 제너럴 모터스(GM)의 납품업체 심사에 통과해 올 하반기부터 부품을 공식 납품하게 된다.
통상산업부는 인천의 제일엔지니어링(대표 尹靑木)이 최근 GM으로부터 납품불량률 25PPM(1백만개당 불량품 25개)이하의품질기준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고 자동차용 전기단속기(릴레이)를 매년 1백만개씩 수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일엔지니어링은 현재 GM에 납품할 전기단속기를 개발중인데 선적시기는 오는 11월로 정해졌다.
제일엔지니어링은 인천에 공장을 둔 중소업체로 종업원은 6백60명,지난해 매출액은 3백억원 규모이며 자동차용 안테나.릴레이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지금까지 현대자동차에 공급해 왔다.
한국 자동차부품업체가 GM에 부품을 정기 공급하게 된 것은 대우기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통상산업부관계자는 밝혔다.
〈南潤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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