惡名높은 해커 美서 추적체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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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롤리(美 노스캐롤라이나州)AP=聯合]美연방수사국(FBI)은지난 2년여동안 1급 비밀을 다루는 美군용 컴퓨터를 포함,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컴퓨터망을 뚫고 들어가는등 컴퓨터 침입자로 악명 높았던 케빈 미트닉(31)을 15일 체포했다.
그는 수천건의 자료 파일과 최소한 2만개의 신용카드 번호등을훔쳐 사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FBI는 컴퓨터 보안전문가들의 도움을 얻어 노스캐롤라이나州 롤리에 있는 그의 아파트까지 추적해 붙잡는데 성공했다.
그는 지난 92년이후 도망자로 생활해오면서 인터네트등 수많은전화망에 침투한 것을 비롯해 각종 컴퓨터 범죄를 저질러온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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