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가이드>동부이촌동 민영아파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3면

서울용산구동부이촌동 민영아파트는 한강변에 있는데다 도심과의 거리도 가깝고 교통여건도 양호해 재건축지구중에서도 서울 강북 최고의 주거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아파트단지 앞 5백m지점에 한강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도보로 10분거리에 지하철 4호선 이촌역이 있으며,버스를 이용하면 15분안에 서울역및 시청에 도달할 수 있는 뛰어난 입지여건 때문이다.
A지구와 B지구로 나뉜 민영아파트 재건축사업은 A지구의 경우기존 22평형 3백96가구를 허물고 26평형 4백가구,32평형3백56가구,42평형 2백43가구를,B지구의 경우 22평형 3백52가구를 허물고 25평형 3백90가구,32 평형 2백96가구,42평형 2백16가구를 각각 짓는다.
현재 이주가 30% 완료된 B지구의 경우 이주비가 무이자 5천만원,유이자 2천만원이 지급됐고,A지구의 경우 오는 15일에시공사와 이주비문제를 협상할 예정이다.
시공을 맡은 코오롱건설은 늦어도 올해안에 착공에 들어가 98년말까지 완공할 예정인데,특히 남산외인아파트 제거에서 선보인 발파해체 공법으로 철거할 계획이어서 또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기대되고 있다.
이곳의 조합원 지분가격은 2억3천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는데 두달전에 비해 무려 2천만원가량 올랐다.인근 부동산 중개인들은 사업승인 신청단계에 접어들면 지분가격이 2억5천만원선에 육박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새로 짓는 아파트는 조합원이 42평형을 모두 차지하고 이에 모자라는 조합원에게는 32평형을 배정할 계획이어서 최소한 32평형이상은 입주가 보장된다.단 42평형에 입주를 원하는 조합원이 가구수를 초과할 경우 조합원들간 추첨으로 결정 된다.이때에는 조합원 형평의 원칙에 따라 1인지분을 초과하는 만큼에 대해추가부담금을 내야한다.
부동산 중개인들에 따르면 이 일대가 도심지역에서는 드물게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탈바꿈된다는 점을 감안해볼때 입주후 시세는 평당 9백만~1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최소한 5년앞을 내다보고 투자를 한다면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분석이다.
〈도움말:동부이촌동 동흥부동산 김일섭.(796)8887〉 金炫昇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