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재래시장 투어 전국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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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포항시는 재래시장 활성화와 지역 관광지 홍보를 위해 올해 재래시장 러브투어를 대폭 확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러브투어 대상을 대구·경북과 재경향우회 중심에서 전국으로 확대하고 실시 시기도 설·추석 뿐만 아니라 연중 실시한다는 것. 이를 위해 우선 오는 설 명절 대목에는 45인승 대형 버스 30대를 운영한다. 단체 등에서 러브투어를 희망하면 버스 1대를 무료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대구·경북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신청하면 버스 1대의 임차료를 지원해 준다.

러브투어 대상은 동해안 최대 재래시장인 죽도시장과 구룡포·오천·흥해시장 등이다. 러브투어를 신청하면 호미곶해맞이광장·오어사·보경사·방사광가속기 등의 관광도 가능하다. 15일부터 경제통상과에서 신청서(054-243-2433)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년간 5000여 명이 러브투어에 참가했다”며 “올해는 4000명 이상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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