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책] 내 꼬리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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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행복한 한국사 초등학교 1,2(전국역사교사모임 엮음, 휴먼어린이, 각권 140∼151쪽, 각 권 1만원, 초등 고학년)=초등생용 한국사 대안 교과서. 시간의 흐름을 타고 흐르듯 인과적으로 이어지는 이야기 방식으로 역사를 서술했다. 전체 10권으로 기획됐으며, 2008년 안에 완간될 예정이다.

◆내 이름은 아임쏘리(장수명 글, 김품창 그림, 한림출판사, 104쪽, 7800원, 초등 저학년)=다섯 편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집. 다리를 다쳐 목발을 짚게 되고서야 자기가 평소 괴롭혔던 장애아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됐다는 ‘내 이름은 아임쏘리’와 가치없고 쓸모없는 물건이 재활용돼 다시 제 역할을 하게 되는 이야기 ‘행복한 손수건’ 등이다.

◆엄마는 외계인(박지기 글, 조형운 그림, 아름다운사람들, 168쪽, 8500원, 초등 3학년 이상)=어느날 갑자기 대머리로 변한 채 외계인이라고 정체를 밝힌 솔이 엄마. 엄마는 솔이에게 산타로스 3호로 다시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 사연을 들려 준다. 결국 엄마를 떠나보내는 솔이 가족들. 가짜 장례식을 치르고, 다시 돌아올 엄마를 기다리면서 가족 간의 큰 사랑을 다시금 깨닫는다.

◆만화 초등 어휘력 교과서-주제별 어휘편(손재수·종이냄새 만화, 와이즈아이, 256쪽, 1만1000원, 초등생)=교과서 기본 단어 500개를 골라 명랑만화 스타일로 단어의 뜻과 쓰임새를 설명했다. 단어의 사전적 의미뿐 아니라 발음과 한자를 함께 표기해 사전을 찾아보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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