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 119구조대 진입로 20곳 항시대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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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올해 중에 처음으로 전국 주요 고속도로의 진입로(인터체인지)20군데에「119구급.구조대」가 생긴다.내무부와 건설교통부가 4일 확정한 올해 교통안전시설 확충계획에 따르면 구급.구조대가배치되는 곳은▲경부고속도로상의 부산.대구.대전. 청주.경주.언양▲남해선의 북부산.순천.마산.곤양▲영동선의 이천.원주 등이다.또 이리와 광주(이상 호남선),인천(경인선),동수원(신갈~안산선),곤지암(중부선),성남(판교~구리선),옥계(동해선),칠서(구마선)에도 구조대가 각각 배치된다 .
내무부 소방국 산하 공무원들로 구성되는 이 구조대는 구급요원과 엠뷸런스를 보유하고 고속도로상에 24시간 상주하면서 무료로교통사고 환자등을 응급처치하고 인근 병원으로 신속하게 옮기는 역할을 맡는다.
지금까지는 보건복지부 산하 사회복지법인인「한국응급구조단」이 30대의 엠뷸런스를 동원,돈을 받고 사고환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해 왔는데 이송료 등을 둘러싸고 잡음도 적지 않았다.
정부는 고속도로 구급대를 내년에 20군데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朴義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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