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도층 자원봉사 펼친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포항에서 사회 지도층이 참여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지도층의 의무) 자원봉사’가 펼쳐진다. 포항시는 오는 4월까지 지역 기관장 모임인 수요회, 라이온스·로터리 클럽, 복지시설 등의 단체장, 사회단체 회원 등 지도층 인사를 대상으로 자원봉사 회원을 모집하기로 했다. 시는 모집한 회원들로 봉사단을 구성해 ‘노블레스 오블리주 자원봉사 서약식’을 하고 5월부터 연말까지 릴레이 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활동 방향은 회원들과 협의해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사회 지도층을 적극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케 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또 체계적인 자원봉사를 위해 ‘자원봉사 시민대학’을 운영, 200명의 자원봉사 지도자를 양성하기로 했다. 수강생들에게 자원봉사 기본 소양교육, 지역사회 자원봉사 지도자의 역할과 과제, 자원봉사단체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집중 교육한다는 것. 이들이 교육을 마치면 각 분야의 자원봉사팀장으로 활동하게 할 방침이다.

황선윤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