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금 잔고 감소 추세-27일현재 1천4백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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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미수금 잔고가 지난달 14일이후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지난달 3일 8백8억원에서 출발했던 미수금 잔고는 지난달 14일 2천54억원까지 늘어났다.그러나 그후 꾸준히 감소,지난달27일 현재 1천4백5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미수금은 주식매매체결 이후 결제일에 고객이 증권회사에 미납한것으로 바로 반대매매에 들어가는 단기 악성매물의 성격을 갖는다.따라서 미수금의 감소는 약세장을 반영하는 것이지만 결국 잠재매도물량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 장세가 바닥에 가깝다는 신호로도 해석된다.
그러나 대우증권 투자분석부 김동한(金東翰)대리는『최근 미수금이 주로 직전 상승률이 높았던 중.소형 개별종목에 편중돼 대기매도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라며『그 감소폭도 종합주가지수 하락폭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아 미수금이 더 줄어들어야 이들 종목의 상승세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金昌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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