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총장 후보 김호영·염재호·이기수 교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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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 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11일 “재단에 추천할 최종후보로 김호영(기계공학·上)·염재호(행정학·中)·이기수(법학·下) 교수 등 3명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이날 “추천위원들의 심사 결과 7명의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세 교수를 최종후보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추천위원들은 ▶학문적 소양 ▶국제적 안목 ▶경영 능력 ▶개인 신상 부문으로 나눠 후보 자격심사를 벌였다. 투표로 최종후보를 선정했던 과거와 달리 올해는 위원들이 각자 후보별로 평가항목에 따라 점수를 매겨 제출한 뒤 이를 합산, 순위를 매기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후보자들의 점수와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고려대 학교법인인 고려중앙학원(이사장 현승종)은 17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현 한승주 총장서리의 후임을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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