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김치종합센터 기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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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광주시 남구는 24일 임암동 가산마을에 김치에 관한 연구와 생산, 체험 기능의 김치종합센터를 기공했다.

이 센터는 대지 2만4179평,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490평 규모로 국비 1백37억원 등 196억원이 투입된다.

이 곳에는 2백여종의 온갖 김치류를 모은 전시실, 김치문화를 더듬어 볼 수 있는 한국김치관, 김치담그기 체험관, 요리실습실 등 관람 및 체험시설과 김치가공공장, 상설직판장, 연구실 등이 들어선다.

남구는 인근 효천역세권 개발지구에 3만평 규모로 김치와 관련된 축제와 먹거리 행사 등을 전담할 2단계 시설도 구상 중이다.

황일봉 구청장은 "김치종합센터는 전통 음식문화을 보존.계승하는 장소와 김치의 세계화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구두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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