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급 학교 운동부 창단 힘쓸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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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제5대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에 취임한 정준수(66·사진) 처장은 “선수와 지도자들의 고충에 귀를 기울이고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정 처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소감은.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전임 사무처장들이 닦아놓은 기반 위에서 대전체육이 한 단계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

 -내년 대전전국체전 계획은.

 “엘리트체육 최고의 잔치인 전국체육대회가 대전에서 개최된다. 성공적인 체전을 치르려면 모든 체육인들이 한 뜻으로 뭉쳐야 한다. 시설·전력 두 부문 모두 보강에 나서야 한다. 체육회와 대전시·시교육청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성공개최의 열쇠가 될 것이다.”
 -당면한 현안은.

 “팀 창단이 가장 시급하다. 초·중·고 등 일선 학교와의 공감대를 이끌어내 학교 운동부를 창단하고 대학부 창단에도 힘쓰겠다. 각종 대회에서 결실을 거두려면 충분한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 추경에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선수단 훈련비·대회 출전비를 늘리겠다.”

 -부재종목 해결책은.

 “2009년 대전전국체전은 팀 창단의 중요한 전환점이다. 이 기회가 아니면 팀 창단이 더 어려워질 것이다. 우선 부재종목 팀 창단을 위해 시와 협조를 통해 실업팀을 유치하겠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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