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5.18기념재단이 20일부터 공식적 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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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재단법인 5.18기념재단(이사장 曺비오신부)이 20일부터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5.18기념재단은 광주시동구대인동 신평회관내 사무실과 시청회의실에서 김용태(金瑢泰)내무장관과 강운태(姜雲太)광주시장,조규하(曺圭河)전남지사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5.18관련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과 개소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5.18기념재단은 5.18관련자와 일반시민등 2백40여명이 참여해 기금 3억3천여만원을 바탕으로 설립됐는데 내무부로부터 법인설립 인가를 받은 공식단체라는 점에서 그 역할에 거는 기대가 자못 크다.기념재단이 정관으로 내걸고 있는 목 적사업은크게 네가지.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의 정립과 계승발전을 위해 각종기념.추모사업을 전개하고 5.18상을 제정해 시상하는 한편,관련단체등을 지원.후원한다는 내용을 맨앞에 내세우고 있다.또 5.18의 올바른 자리매김을 위해 세미나 .심포지엄.워크숍 개최,관련자료 수집및 정리,소식지.책자 발간,이벤트 사업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5.18피해자의 중.고.대학생 자녀들에게 장학금을지급한다는 것.
[光州〓李海錫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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