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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곳곳에 무료 썰매·스케이트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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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원주지역에 겨울 놀이터인 스케이트장과 얼음 썰매장이 잇따라 조성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원주시 문막읍 새마을 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는 남한강 상류 문막대교 아래 섬강 일대에 대규모 얼음썰매장 만들어 4일 문을 열었다. 썰매장은 1만5000여㎡ 규모로 200m 레인 4개를 비롯해 길이 50m의 얼음 미끄럼틀이 조성됐으며 앉은뱅이 썰매 300개와 얼음썰매 100개, 팽이를 갖추고 무료로 빌려준다.

육군 제1군수지원사령부는 최근 시내 원주천에 길이 120m, 폭 75m 규모의 경주용 트랙과 초보자를 위한 연습장을 갖춘 5000여㎡의 스케이트장을 조성, 시민들의 겨울스포츠 공간으로 제공했다. 원주시 생활체육협의회에서 운영하는 이 스케이트장에는 간이식당과 휴게실, 주차장 등이 마련됐다.

이밖에 지정면 판대리 삼산천에도 앉은뱅이 썰매장이 개장한 것을 비롯해 태장2동 북원교와 강변교 사이 원주천에도 4000여㎡ 규모의 얼음썰매장이 조성됐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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