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종합 산림박람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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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국내 최대 규모의 산림박람회가 오는 5월 경남에서 열린다.

 경남도는 산림자원의 활성화를 위한 종합 산림박람회를 오는 5월 27일부터 6월 1일까지 경남수목원(진주시 이반성면 대천리)에서 연다고 6일 밝혔다. 이 박람회에는 임산물 전시와 산림체험과 문화공연을 할 수 있는 7개 분야 200개 부스가 설치된다. 분야별 산림전시회는 열렸지만 종합 박람회가 열리기는 처음이다.

 주요 전시분야는 목재와 임산물을 갖춘 산림자원관, 바이오 임산물을 전시하는 산림환경관, 산림관련 특허기술 제품을 소개하는 전문기업관, 산림기관 단체와 대학 연구소가 참여하는 기업홍보관 등이다. 특산품· 임산물·테마관광을 소개하는 지자체 홍보관, 산림 체험관 및 수목원 체험관도 문을 연다.

 황용우 경남도 산림녹지과장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할 돌파구로 산림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산림의 가치를 알리는 내용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람회가 열리는 경남수목원은 56㏊에 1700여종의 나무가 자라고 있다. 열대식물원과 야생동물원. 무궁화공원. 산림박물관을 갖추고 있다. 도는 산림박람회를 준비하기 위해 2004년부터 올해말까지 100억원을 들여 자연체험학습장과 휴식공간 등 수목원 확충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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