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廢道 주차장등 활용-신간~원주구간 11곳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영동고속도로 신갈~원주 구간을 2차선에서 4차선으로 넓히는 과정에서 생겨난 폐도(廢道)11군데(총연장 16.45㎞)에 간이 휴게소.주차장.물류단지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건설교통부가 마련한 영동고속도로 폐도부지 활용계획에 따르면 용인군.용인읍.이천군 이천읍등 5개소의 8.34㎞에는 고속도로연접지역 개발을 검토키로 했다.연접지역을 개발하면 주유소.휴게소.물류 단지.주차장등을 설치할 수 있다.
여주군 강천면의 폐도 0.46㎞는 간이 휴게소로 활용하고 용인군 마장면과 여주군 문막면의 폐도 0.55㎞는 비상 주차장으로 쓰기로 했다.
원주군 부론면의 폐도 4㎞는 지방도 599번과 국도 42번을연결하는 하급도로로 전용할 계획이다.
영동고속도로에 폐도가 이처럼 많이 생겨난 것은 4차선으로 넓히는 과정에서 꾸불꾸불한 도로를 바로 펴는 작업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俊〉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