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 앞두고 물가인상 억제위해 특별지도단속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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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大邱=金善王기자]최근 연말연시를 틈타 기습적인 물가인상이 나타나자 설날을 앞두고 물가 오름세 심리를 억제하기 위해 대구시에 비상이 걸렸다.
시는 설날을 앞두고 물가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1월말까지 식품위생을 비롯한 문화예술분야.아파트관리비.공산품등 분야별로 특별단속반을 구성,경찰과 국세청.공정거래위원회등과 함께 개인서비스요금 37개품목 업소에 대한 특별지도단속에 나섰다 .
이들 지도단속반은 분야별로 가격을 조사한 뒤 부당하게 인상된품목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에 불응할 경우 세무조사등을 실시하는 한편 집중적인 물가인상 감시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대구시는 관계 공무원 2천명을 동원,한사람 이 2개업소를담당토록 해 업소방문과 전화설득등을 통해 물가인상을 억제하고 건전한 유통구조가 이뤄지도록 행정지도를 실시키로 했다.
또 지도단속반은 매주 두차례 농.축.수산물 보관창고 29곳에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해 매점매석 행위와 불공정거래 여부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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