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에 산악자전거 도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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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부산 기장군에 총 길이 100㎞의 산악자전거 경주코스가 생겼다.

 기장군은 산악자전거 선수들이 경주할 수 있고 동호인들이 자연을 벗삼아 달릴 수 있는 산악자전거 도로를 조성했다고 구랍 31일 밝혔다.

 야산의 임도를 서로 연결해 만든 기장군 산악자전거 도로는 중급자 이상의 코스(70㎞)와 초급자용 코스(30㎞)로 나눠 조성됐다.

 중급자 이상의 제1코스는 기장군청을 출발해 미동~곰내재~매곡~60번 지방도로~좌천초등학교~14번 국도~장안사~대룡~개천~임랑~청광을 거쳐 다시 군청으로 돌아오게 된다.

 초보자들이 이용하기 좋은 제2코스는 기장군청을 출발해 안적사~내동~석산~대변항을 거쳐 군청에 도착하도록 만들어졌다.

 기장군은 자전거 이용자들이 자신의 위치와 이동방향을 알기 쉽도록 종합안내판과 이정표를 주요 지점에 설치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기장의 자연과 역사를 알리기 위해 장거리 산악자전거 코스를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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